한국의 두 대표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수요일 제주도에서 시작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수상했습니다.
삼성은 2017년 세계 최초의 스트레처블 O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데 이어, 마이크로 LED 기술을 활용한 또 다른 스트레처블 패널을 공개했는데, 이는 시중에 나와 있는 스트레처블 제품 중 가장 높은 해상도와 신장률을 자랑합니다.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에 따르면, 최신 패널은 원래 크기의 최대 1.25배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게이밍 모니터와 비슷한 인치당 120픽셀의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회사 측은 고무와 같은 품질을 위해 이 디스플레이를 평면 화면에 버튼을 만드는 데 사용하거나 직물, 가구, 건물과 같이 고르지 않은 표면에 적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디스플레이 제작자는 최신 기술을 사용해 리조트 섬의 3D 이미지를 선보였습니다.
삼성은 또한 초고화질 해상도의 양자점 OLED 패널 화면을 사용한 31.5인치 모니터를 전시했는데, 이 모니터 역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수상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31.5인치 QD-OLED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몰입감 있는 경험을 원하는 게이머뿐만 아니라, 영상 콘텐츠에 고화질 화면을 필요로 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OELD 디스플레이의 최대 밝기를 42% 높여 업계에서 가장 밝은 3,000대로 끌어올린 3세대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인 Meta Technology 2.0으로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를 통해 화면에서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메타 기술은 77인치 4K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424억 개의 마이크로 렌즈 패턴인 MLA+를 통합했으며, 업그레이드된 밝기 향상 알고리즘인 메타 멀티 부스터, 전체 범위 밝기 디테일 향상 알고리즘인 디테일 인핸서를 탑재했습니다.
삼성과 LG는 이 컨퍼런스에서 업계에 영향을 미칠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의 12,000니트의 밝기 수준을 자랑하는 white-OLED OLED on Silicon(OLEDoS)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 회사는 또한 시야각을 조절하여 다른 사람에게 화면이 덜 보이도록 할 수 있는 Flex Magic Pixel과 모바일 기기용 초박형 패널을 전시했습니다.
LG는 고효율 디바이스 개발과 박막 트랜지스터 백플레인 안정성 강화를 뒷받침하는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LCD보다 블루라이트를 적게 방출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에 미치는 화면 시간의 영향을 최소화해 건강한 수면을 지원하는 OLED TV 패널의 특성에 대한 연구 결과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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